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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내는 모습이 선한 영향력입니다. 새로운교회 한홍 목사

by White James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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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빌립보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바울은 자신이 투옥된 일로 말미암아 오히려 "형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다"라고 말합니다. 감옥에서도 시위대 병사들에게 전도하고, 방문 오는 성도들을 격려하며, 각지에 목회서신을 보내는 바울의 모습을 보며 성도들이 오히려 새 힘을 얻는 것입니다. 이렇듯, 고난 속에서 우리가 어떤 태도로 이 고난을 돌파하는 가는 우리를 지켜보는 성도들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든 것이 잘 나가서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는 게 아니라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믿음으로 잘 극복하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설교자 중의 하나로 "황금의 혀"라고 불렸던 초대교회의 교부 존 크리소스톰이란 분이 있습니다. 그는 기독교 대박해 때 동방 로마 황제의 명령으로 체포되었습니다. 황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면 살려 주겠다고 했지만, 그는 죽어도 그렇게 못한다고 맞섰습니다. 그때 황제는 부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저자를 아무와도 대화하지 못하게 고독한 개인 감방에 넣어라."그러자 신하가 말했습니다. "전하. 그건 안 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하루 종일 하나님과 기도하고, 찬양할 것입니다." 그러자, 황제는 다시 명령했습니다. "그래? 그러면 저자를 극악무도한 죄인들이 있는 감방에 집어넣어서 괴롭힘을 당하게 하라." 그러자 신하가 말했습니다. "폐하. 그것도 안 됩니다. 그 자는 오히려 전도할 기회가 생겼다고 좋아할 것입니다. 어떤 흉악한 사람도 크리소스톰 곁에 있으면 다 예수를 믿게 됩니다."

 

픽사베이

 

그러자. 황제는 말했습니다. "뭐야? 그럼 당장 저놈을 끌어내다가 죽여라." 그러자. 신하가 손을 내저으며 말했습니다. "그건 더 안 됩니다. 저자들의 제일 큰 상급은 순교입니다. 저자는 죽어도 영원한 천국에 간다고 믿기 때문에, 크리스천들은 처형장에 나올 때 항상 밝은 얼굴로 나옵니다." 그러자. 황제는 탄식을 했습니다. "도대체 이놈을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결과 황제는 존 크리소스톰을 유배를 보냈고, 그는 유배지로 가는 도중에 소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존 크리소스톰으로 인해 당시 수많은 성도가 핍박 가운데서도 담대함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이런 믿음의 사람들을 향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다"라고 했습니다.

 

간혹 "내가 예수 믿는데 자꾸 아파서 덕이 못 되는 것 같다." 혹은 "내가 예수 믿는데 자식들이 믿음 생활 잘 못해서 덕이 못 되는 것 같다" 혹은 "내가 예수 믿는데 사업이 망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덕이 못 되는 것 같다"고 진심으로 교회 생활에서 주눅이 드는 분들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렇게 생각했다면 바울도 "내가 교회 지도잔데 교도소에 수감되어 덕이 못 되는 것 같다"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우리가 약할 때 오히려 강함이 되십니다." 암투병하시면서도 신실하게 순을 이끄시는 순장님, 경제적으로 그렇게 힘들면서도 십일조 생활을 하시면서 또 더 힘든 이웃을 돕는 집사님, 남편의 핍박과 아이들의 방황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중보기도의 자리를 놓지 않는 성도님, 고난 속에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이런 분들의 모습이 평상시보다 더 은혜를 주변에 줍니다. 바울을 닮고 예수님을 닮은 그런 모습을 보고 다른 모든 형제자매가 오히려 영적인 격려를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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